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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우울증(우울 장애)

by memori_ 2023. 12. 19.

우울증
우울증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활력 저하와 우울한 상태가 나타나는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사회적·직업적 생활에 여러 장애를 초래하여 일상생활이 곤란한 수준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재발이 빈번하여 장기적인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우울 장애는 보편적인 정신장애 중 하나로, 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울장애 환자의 2~8%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우울증 증상
- 우울감과 절망감
- 흥미나 쾌락의 현저한 저하
- 저하되거나 증가한 식욕과 체중
- 수면양의 감소나 증가
- 신체적 초조 또는 활동 속도의 지체
- 성욕의 상실이나 피로감
- 부적절한 죄책감과 책임감
- 무가치감
- 집중력의 저하 또는 우유부단함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


우울증 원인
우울증의 대표적인 원인 호르몬
- 세로토닌
뇌척수액에서 발견되는 신경 대사물질로, 감정 표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를 순환하며 신경 전달 기능을 한다. 세로토닌 부족으로 불안이 증가하여 근심·걱정이 많아지고 충동성이 증가하기도 한다. 현재 처방되는 우울증 치료제 중 세로토닌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서 뇌 속에 더 오랫동안 머물도록 작용하는 약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 멜라토닌
수면과 연관된 생체 시계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수면욕 외에도 식욕, 성욕 등 생리 기능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무기력증과 불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이외에도 신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호르몬(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울증의 발병은 내적·외적 영향을 받는다. (임신 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우울증, 계절 우울증) 현재까지도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 우울증 발병률 여성이 2배
일반적으로 여성의 세로토닌 수치가 남성보다 높게  호르몬 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월경 주기를 전후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뇌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에 변화를 주어 민감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울증 발병률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높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세로토닌 합성률이 낮은 이유도 있다. 인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로토닌 사용량을 높이는데, 여성은 세로토닌이 쉽게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다. 

-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화학적 불균형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병리학적 요인 등이 화학적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정신적 트라우마(사고, 폭행, 학대)
트라우마 경험이 있을 경우 우울증으로 발병 확률이 8 ~ 10배 증가한다. 정상인의 뇌에선 스트레스로 단백질의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신경영양인자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의 경우 신경영양인자의 비율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
- 가족력
-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나 인지 체계
-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 고혈압제, 항불안제, 마약, 중추신경 흥분제 등과 같은 약물 복용
- 당뇨병, 췌장암, 내분비질환
- 자존감 문제 
- 생활 수준의 영향
- 어린 시절 학대의 경험
- 뇌졸중, 관절염, 암, 장 건강

우울증 전조증상 
-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됨
- 외부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현저하게 감소함
- 체중 또는 식욕의 변화(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대식증, 폭식 장애 등)
- 불면이나 과수면이 반복됨
- 안절부절못하거나 평소보다 생각이나 행동 속도가 감소함
-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활력이 감소함
- 어깨결림,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함
- 무가치감과 죄책감이 지속됨
- 집중력과 사고력이 퇴화함
- 우유부단함이 증가함(어떤 일을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함)
- 죽음에 대해 생각함, 자살을 시도하거나, 준비함

우울증의 치료 방법


약물치료
- 항우울제
우울증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아미트립틸린과 같은 삼환계 항우울제(TCAs)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이하 SNRI) 등의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효과는 빠르면 2-4주, 일반적으로는 2개월 정도가 지나야 나타난다.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항우울제에 대한 약물 의존성은 적은 편이다. 대신 중단 시 재발 우려가 증가한다. 충분한 약물 치료가 진행되고 나면 해마 크기가 정상화되어 완치 후엔 재차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 항불안제

- 갑상샘 호르몬 제제

- 기분 안정제

- 조현병 치료제 
우울 증상이 특히 심하거나, 불면증이 잘 치료되지 않거나,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조울증 등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조현병 치료제로 아이 피프라 졸(aripiprazole) 성분의 도파민 부분 효능제인 '아빌리파이'가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제로, 조현병(조현병)을 비롯한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에도 효과를 나타내어 정신 질환의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XR도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을 얻었다. 
부가 요법제로는 올란자핀, 아미설프라이드, 지프라시돈 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 부작용
- 삼환계 항우울제(트라조돈과 노르아드레날린, 미르타자핀(mirtazpine) 
고령자가 복용할 경우에 뇌졸중 발견이 늦어지거나 넘어져 골절될 위험이 있어 처방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조현병 치료제 중 비정형 항정신병 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아리피프라졸)
일부 제제와 병용 투여 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초기에는 환자의 증상과 조건에 따라 적절한 약물과 용량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작용 증상 발생 시, 즉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의하여 약물 변경을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리치료
- 인지 체계 교정을 위한 인지치료
- 대인관계 기술을 위한 대인관계 치료
- 반복되는 패턴의 갈등 양상 이면에 숨은 무의식(잠재의식)의 문제를 분석하는 정신역동 치료
- 집단치료
- 가족치료

심리 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자가 함께 내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는 과정이다. 하지만 치료 방식이 잘 맞지 않는 치료자를 만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준비가 되지 않은 환자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자와 잘 맞는 치료자를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기타 치료 방법
- 가벼운 운동
-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
탄수화물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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