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면증
수면장애의 일종인 불면증(insomnia or sleeplessness)은 수면 중 빈번하게 깨거나 비정상적으로 이른 시간 기상하는 수면 유지 장애와 숙면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입면 장애로 분류된다. 불면증으로 밤에 정상적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수면 부족 상태로 이어진다.
일상생활에 지장 초래
이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무기력함, 피로감, 졸림,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을 촉발할 수도 있고, 차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불면증은 며칠 또는 몇 주정도 단기적일 수 있지만, 한 달 이상 장기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다양한 원인, 수면다원검사 시행 가능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만성통증, 심리적 긴장 상태, 속쓰림, 심부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니코틴, 폐경기, 약물 복용과 카페인, 하지불안증후군, 에탄올의 섭취이다. 교대 근무와 수면 무호흡증도 그 밖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불면증을 진단하기 위해 잠재적 원인에 대한 검사와 평소 수면 습관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수면장애를 탐색할 수 있다.
생활 습관 개선, 수면위생 확인이 우선시 되어야
보편적으로 불면증 치료의 첫 단계는 수면위생과 생활 습관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 또한 불면증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낮 동안 가벼운 산책과 일조량 늘리기, 취침 시간 동일하게 조정하기, 고요하고 빛이 들지 않는 침실 유지하기, 매주 일정한 시간 가벼운 운동 실천이 수면위생 개선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 치료 수면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외상, 치매, 탐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권장되는 수면제 복용의 주기는 네 주나 다섯 주 정도이다. 현재까지도 대체의학의 효과와 안정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20세 이상 성인 불면증 경험 73.4%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대한민국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지난 한 달간 불면증을 겪었다고 제출한 비율이 73.4%로 밝혀졌다. 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65세 이상이었고, 성비로 보자면 여성의 발병률이 높았다.
2. 불면증의 원인
카페인 과다 섭취
가벼운 불면증은 각성제나 비타민제 등의 약제사용이나, 커피나 홍차 음용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경증의 불면증일 경우 카페인이나 음주 섭취 조절과 각성제 음용을 조절하는 방법을 먼저 고려해 볼 수 있다.
환경변화나 스트레스
이사, 이직 등과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나 긴장 상황에서도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이 환경에 예민한 성향이라면 이를 고려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면에 대한 집착이나 비정상적인 신념 체계
수면에 대한 비정상적인 믿음은 불면증을 촉발할 수 있는 특정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이차적으로 인지적 각성상태를 유도하여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의 예로 ‘자신은 반드시 하루 8시간은 숙면해야 한다’는 강박적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이 하루 정도 8시간 미만으로 잠을 깊이 잤을 때, 추가로 낮잠을 자거나 수면 상태가 아님에도 침대에 장시간 드러누워 있는 등의 행위(안전 행동)로 이어지는 것이다. 자신의 수면에 대한 비정상적인 신념으로 인한 행위로 불면증이 악화하고 신념 또한 강화될 수 있는 것이다.
만성적 불면증의 원인
만성적인 불면증의 경우 천식이나 심장질환, 폐질환, 두통 등의 신체적 고통, 뇌 혈행 장애 성과 자율신경 및 내분비의 이상, 정신병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가벼운 불면증은 쉽게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해롭지 않으나 습관성으로 나타나고 만성이 되면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
1. 제대로 숙면하지 못하여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장기간 지속됨
2. 수면시간이 비정상적으로 짧아지는 시간에 기상하기도 함
3. 깊은 수면에 이르지 못하고 얕은 수면을 주로 경험함
4. 수면 시에 다양한 꿈을 반복적으로 꿈
가벼운 증상에서 자칫 만성 불면증으로 발전될 경우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인 신경쇠약 증세인 신경질적인 태도와 예민한 증가, 두통과 소화 불량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난다. 정신병의 약 30%로 주 증세로 발생하기도 하여, 정신질환임에도 불면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불면증의 치료 방법
- 편안한 숙면을 위한 수면 환경 개선
- 이완 요법 (요가나 명상 등)
- 심각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
졸피뎀, 트라이아졸람 등 기존 벤조다이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는 현행법상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의존성과 다양한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하여 의사의 지시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최근 독세핀이나 트라코돈, 진정 작용이 특징미르재단 타자 친('멀 탈핀(현대약품)' 및 '질타(명인제약)') 삼환계(TCA) 및 사환계(TEC)와 같이 항우울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 습관성 약을 처방하여 깊은 수면 유지를 돕는 불면증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 니코틴이나 카페인, 알코올 섭취 조절
-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바나나, 상추 등) 섭취, 균형 잡히고 시간을 지키는 식습관
불면증은 잠에 대한 비합리적인 인지적 왜곡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 가장 근본적인 불면증 치료는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 환자들의 왜곡된 인지를 바로잡을 수 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형성하고 이에 방해되는 행동 습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정신적인 긴장이 불면증의 중요한 원인
다양한 이완 요법으로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심상 법, 복식호흡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생되먹임(뇌파 되먹이기 치료 등)과 같은 전자 기기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를 입증받았다.
- 알코올 섭취 조절
불면증 환자가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행위는 불면증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일정 비율이 음주를 통해 숙면에 이르고자 하기 때문이다. 장기간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숙면과 렘수면을 방해하고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 증상이 있을 경우 이러한 알코올 음용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절할 필요가 있다.
- 식이조절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 7가지 (미국의 건강 전문지 위 민주 헬스(Women's Health))
1. 스트링치즈
2. 시리얼 한 그릇
3. 무지방 그리스식 요구르트
4. 칠면조 살코기 두 조각
5. 사과와 듬뿍 담은 땅콩버터 한 숟가락
6. 당근
7. 바나나
8.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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